아시아 지역 환경방사능 공동감시망이 구축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방사능의 위험에 대해선 재론의 여지가 없다. 세계 여러 지역에 많은 관련기구들이 조직돼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 기구들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 더욱더 환경과 방사능의 역학관계를 연구 분석하고 있다.
많은 아시아주 국가들, 특히 핵을 사용하고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이 능동적으로 이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들 나라들의 참여없이는 이 감시망의 실효성이 의심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97년부터 2년동안 관련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범위 등을 정한 다음,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인다고 한다. 그러나 한시도 시급한, 아니 내일 당장 아시아 지역에서 방사능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근 3년이나 준비과정, 일종의「유예기간」이라 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만 되는지 의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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