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어린이에게 보여주는 모든것이 좋은 교육이 된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 교회안에서 어느 때 부터인가 좀 불편하다고, 교회가 일이 많다고 핑계를 대며 일요일 대신 토요일을 주님의 날로 지낸다.
어릴때의 좋은 신앙은 죽을때까지 가지고 간다. 어느 한 어린이가 매주 토요일은 성당가는 날이라고 한다. 그것보다 주일(일요일)은 성당가는 날이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들의 생활습성에는 주님의 날이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인 것이다.
이들이 성장해서 주님의 날인 토요일에 특전미사를 드리고 일요일엔 놀러가거나 일하는 날로 정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이런 신앙인을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겠는가? 그렇지 않아도 주일학교가 문제가 많다고들 하는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릴때 부터 주님의 날을 거룩히 지내도록 주님의 날을 바로 찾아주자. 주님의 날이 정말 기쁘고 재미나는 날로, 성당에 가는 날로 기억되도록 해주자.
어린이들은 토요일도 학원 때문에 바쁘다. 따라서 주일학교도 빼먹기 일쑤다. 주님의 날(주일)에는 온 가족이 손잡고 주일을 거룩히 지내자. 그리고 나서 온 가족이 손잡고 놀러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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