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6일자「독자의 광장」에 실린 서울시 신정2동 김상중씨가 투고한「새 미사 통상문」에 대한 견해가 내 생각과 같음을 밝힌다.
「새 미사 통상문」에「고성소」를「저승」으로 개정했는데「저승」이란 말은 우선 거부감이 앞선다. 또「그리스도」를「그리스도님」보다는 그냥「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이 더 친근감이 가고 자연스러울 것 같다. 이외에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미사 통상문에 익숙해서 인지는 몰라도 다소 어색한 내용이 많다. 많은 연구와 심혈을 기울여 개정했겠지만 너무 학문적으로만 치우친 느낌이 든다. 미사전례는 실생활과 밀접한 주님의 제사가 돼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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