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생각하면 난 가슴이 벅차 올라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저 묵묵히 침묵으로 날 지켜봐 주시는 당신
그 길고도 끝이 없는 침묵속에서
난 사랑이란 것을 배웁니다
사랑하올 어머니여
나는 당신 앞에만 서면 죄인이 되어 버립니다
당신의 그 맑디맑은 마음에 비하면
나는 너무나 많은 때가 묻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난 걱정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때가 묻어 더럽혀진 나의 마음에
사랑이란 이름의 씨앗을 심어주시니까요
사랑하올 어머니여
나는 당신이 심어주신
그 사랑이란 이름의 씨앗을 고이고이 기를 것입니다
씨앗이 자라 또 다른 씨앗을 맺게 될 때 난 그 씨앗을 정성스레 따서
내가 아는 모든 이의 가슴에
당신이 했던 것처럼 그렇게 심어줄 것입니다
사랑하올 어머니여
나는 당신에게서 사랑이란 두 글자를 배웠습니다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신 당신
당신은 나의 진정한 스승이자 또 한 분의 어머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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