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가 갈수록 야만스러워지고 있다. 도대체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생명에 대해 그것도 인간생명을 파리 벌레보다도 더 못하게 여기는 인간짐승이 너무나도 많다.
사회분위기가 이렇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사회분위기를 만든 사람은 과연 누군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함부로 사람을 찔러 죽이고 힘없는 어린 소녀들은 성폭행하고 정말 착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을 등쳐먹는 그런 세상이다.
현재 가톨릭 내에서는「내 탓이오」운동을 비롯해 도덕성 회복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운동도 스티커를 불이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운동에서만 그치고 신자들 가슴 깊이 파고 들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제는 정말 하느님을 믿고「내 탓이오」를 외치는 사람, 신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신자들 마저 외면해 버린다면 이 사회는 다시는 헤어나지 못하는 암흑의 세계,「소돔과 고모라」의 세계가 되어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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