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위험수위」라는 기사가 사회를 깜짝 놀라게 하더니 근친 상간이 끊이질 않고 얼마전에 여중생 학교에서 출산한 사건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더욱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뾰쪽한 예방책이 없는 한 앞으로도 재발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들은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날 때 마다 반짝 연례행사처럼 부산하게 떠벌이고 법석을 떨며 당장에라도 무언가 잡히는 듯 하다가도 태풍이 잠깐 지나간 것처럼 다시 잠잠해 지곤 한다.
사람이 사람 대접을 받고 약자가 최소한의 보호를 받고 살아야 문명된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또한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기는 커녕 목숨마저 앗아가고 자기밖에 모르는 개인주의가 이 사회에 팽배하니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본받아 그대로 행한다. 어른들은 어른으로서 본분을 다해야 존경받고 대접을 받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 기성세대들 모두 반성하고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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