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세태를 보면 성서에서 말하는 세상말의 타락성 마냥 인간들의 인면수심 행동이 판을 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본능에 앞서 잘못을 깨닫는 이성이 있기에 이 사회가 유지되어 가는데 갈수록 도덕심은 없어지고 양심을 팽개쳐 버린 행동을 하니 하느님께서 또다시 소돔과 고모라의 재판을 하시지 않을까 두렵다. 모두가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물인 우리 인간이 그분의 높은 뜻은 따르지 못할지언정 싫어하시는 일만 골라서 하는 듯한 악에 빠진 그들을 바라보며 우리 신앙인은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사람이 사람다운 품성을 깨닫는데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의 바른교육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섬기며 그의 가르침을 깨닫는 것이 제일 좋은 이성교육 방법인데 그들 중 대부분은 하느님의 참 진리와 뜻을 모르고 행동하기에 분노에 앞서 그 무지한 영혼에게 측은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목숨을 내놓았는데 우리는 이웃에서 그분의 뜻을 따라 죄인의 회개를 도와야 할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는가 반성해야겠다.
바쁜 세상 나만 바로 살면 되지 하는 안이한 마음과 『내가 뭘』 라는 방관적인 태도를 버리고 죄인의 회개와 용서를 위해 하느님께 청원의 기도를 간절히 드리며 이웃에게 하느님의 복된 말씀을 전하는데 더 한층 노력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 자신의 마음속과 행동에도 악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지 않는지 깊이 성찰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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