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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4일자에 실린 「성당 유아실 투자 아쉬워」라는 기사는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충분히 느낄 수 있고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당 투자는 누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신자들 스스로 하는 것이다.
어떤 본당은 재정 형편이 열악해 무척 어렵다고도 한다. 즉 신자들이 교무금과 헌금에 너무 인색한 것이다. 물론 형편대로 봉헌하는 것이지만 다른 씀씀이는 헤프면서 정작 헌금때는 거의 천원짜리가 일색이다.
가톨릭은 다른 단체들보다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장애인이나 행려자, 미혼모, 나환자, 버려진 노인들 등등…. 그래서 항상 자부심과 긍지도 가지고 있고 자랑스럽다.
그러나 각종 교육과 행사, 관리비 등 써야 할 곳은 많은데 재정이 어려워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신앙교육은 우리 자신에게는 물론 우리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교무금과 헌금은 우리 신자들의 의무이다. 우리가 성의를 다 할때 좋은 일 하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고 성당 시설 투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깝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만 형편이 어려운 교우들이 소외감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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