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위기」….
지난 주 가톨릭신문 첫머리의 타이틀이었다.
종교적 무관심과 실천적 무신론주의 등으로 사회 현상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요즘에 강북 들판에 황금 물결 어우러진 풍요로운 전교 못자리가 있다.
요즘 보기 드문 유일무이한 흙 밟고 파아란 하늘 바라보며 미사를 드리고 있는 비닐 하우스의 본당….
교구 사목국 신부님이 방문하시어 영구히 보존하면, 지나다 들리는 길손의 기도로서 낭만 넘치는 성당이 되리라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겉에는 아무 보잘것 없는 짜집기한 비닐 하우스의 서울대교구 제 3지구의 한 모퉁이에 자리한 일산 신도시 주엽동성당!
바로 그 성당에 무려 1천2백여 명의 대군사가 10월6일 견진에 참석했다. 견진 신자수만도 성인 3백54명. 학생 1백53명 모두 합쳐서 5백7명이라는 큰 행사를 치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주 10월6일 군인주일 이전에 설악 군인성당 건립 기금을 모금하려 오셨던 8군단 군종 신부님께 2차 헌금 9백74만4천6백원과 신립액 7천2백34만8천원, 도합 8천2백9만2천6백원 이라는 성금을 본인들 스스로 내 놓을 수 있을 만큼 열심한 분위기는, 자신들의 성당도 이제 겨우 9월1일 기공식을 시작한 성당으로서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고 많은 이의 칭찬을 받고 있다.
성령과 그 칠은을 주어 예수의 군사되어, 말과 행실로 덕행을 증거하는 견진을 집행하시는 노령의 추기경님께서도 말씀안에 힘이 담겨 강론을 듣는 모든 견진자와 대부 대모들이 진정 성령의 뜨거운 강림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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