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지금동본당(주임 김현배 신부)이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를 창립했다.
빈첸시오회 창립은 본당 김현배 주임신부의 제안으로, 지난 1~3월 주보 공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했다. 그 결과 7명의 활동회원을 모집하게 됐으며, 3월 31일 오후 4시 성당 1층 요셉홀에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지금동본당 빈첸시오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대회는 창립준비 경과보고, 기 전달, 활동회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김현배 주임신부는 “빈첸시오 회원들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헌신적인 사랑으로 보살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당 빈첸시오회 이형복(요셉) 회장은 “오늘의 창립대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겸손과 감사, 나눔을 나눠온 선배 빈첸시안들의 뜻을 받들어 빈첸시안 회원 모두가 새롭게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빈첸시오 회원으로서 헌신적 사랑에 투신하며, 가난한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사심 없는 형제애와 상호 봉사로써 결속을 다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함께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정의와 사랑의 정신 안에서 개인 대 개인의 직접적 관계를 통해 고통 받는 이들을 도와주는 국제 가톨릭 평신도 단체다. 빈첸시오회의 기초 단위인 협의회에는 7~1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물질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영적 도움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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