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자 가톨릭신문사에 게재한 위령성월 특집기사를 참으로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읽었다.
한번쯤 상(喪)을 당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감할 때가 많다. 이럴때 본당 연령회에서 장례를 도맡아 처리해 줄 때 그 무엇보다도 고맙고 비신자일 경우엔 가톨릭에 큰 호감을 갖고 언젠가는 성당을 찾겠다는 약속을 하곤 한다. 이만큼 가장 힘든일을 헌신적으로 봉사할 때 억지로 전교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본당 연령회가 모두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만이 활동한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같이할때 더욱 큰 성과를 거두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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