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가는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했지만 「천사의 집」이란 어떤 곳일까? 생각하였다. 먼곳이라 버스로 3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하였다.
예쁜 빨간 벽돌 건물이 「천사의 집」이었고 산과 푸른 풀밭이 경치가 좋았다.
미사에 참례하는 동안 비가 왔지만 잠자리 구경을 하느라고 재미있었다. 풀밭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는데 참 맛이 있었다. 그리고 장애인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움직일 수 없는 친구들은 얼마나 마음이 답답할까 생각했다. 여러방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불쌍했다.
하느님은 왜 장애인을 만드셨을까? 궁금했다. 엄마가 버린 아이들이 아닐까? 텔레비전에서 그런 이야기를 보고 장애 아이들도 보았지만 정말 만난 것은 처음이다. 작은일로 언니와 싸우고 부모인 말씀을 안들은 것이 후회되었다.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헤어져 버스를 타고 왔다. 내년에 또 오기로 했다. 내년 여름방학때 만날 그 친구들이 건강해지기를 예수님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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