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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건강하게 살지 못한다면 백년을 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 신앙인들은 하느님을 알았기에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새 생활을 여는 천주교 여성 공동체에서 환경보호 상담원으로 일하면서 전 국민에게 호소하고 싶은 것은 물의 심각성을 깨닫자는 것이다. 지금 지구는 환경 오염도가 높아져서 지구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정부 당국도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엄청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고 한다.
나쁜 물, 오염된 물을 마시면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오염된 낙동강 물고기를 먹고 사는 청둥오리가 병들어 죽어가는 것을 보았다. 정상적인 사람도 오염된 물을 장기간 마시면 치명적이다. 또한 기형아가 많이 태어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관계자들은 수돗물을 끓여서 먹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그들의 집과 사무실에는 정수기를 설치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는 안심해도 된다고 속이고 있다.
오염된 환경이 우리들의 생명을 단축시키고 있다. 이제는 금수강산이 아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 우리가 해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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