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맑고 푸른 하늘은 성모님의 망토로 수놓은 것 같이 아름답습니다.
모든 만물이 자연의 섭리로 싱그럽게 약동(躍動)하며 서로 다투고 뽐내며 고개 들어 생긋 웃는 아름다운 모습 속에서 저희들의 희망이며 사랑이신 성모성월을 맞이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과 큰 기쁨입니다.
우리 모두를 하느님께로 이끌어주시며, 자애로운 사랑으로 늘 감싸주시는 인자하신 어머니, 한없이 깊고 넓은 어머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어찌 저희들이 성모님의 달에만 당신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일년 365일 매달려도 부족한 저희들은 언제나 성모님의 따스한 마음에 온전히 의탁합니다.
사랑이신 성모님!
언제나 깨끗하고 맑은 미소로 저희들을 보살펴 주소서!
저희들이 잘못된길을 걸을 때 그 고운 손으로 건져주시어 하느님께로 이끌어주소서!
보호자이시며 인자하신 어머니성모님!
오늘도 성모님 안에서 주님을 뵙고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드립니다.
성모님을 의지하며 주님께 나아가야 할 길에 밝은 등불이 되어 헤매지 않게 해주시고. 특히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면서 헤매 일 때, 우리의 발길에 부딪히는 돌들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게 하소서!
자애롭고 인자하신 어머니!
죄인인 저희가 한사람도 낙오됨 없이 주님의 잔치에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기억해주시고 이끌어주소서!
자애로우신 어머니의 눈길을 닮아, 저희도 그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인자로우신 어머니의 손길을 닮아, 그 손길로 세상을 향해 내밀게 하소서.
항상 저희 곁에서 향기로움과 싱그러움을 주시는 성모님. 저희 모두의 소망을 소중히 품으시고 든든한 중재자로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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