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임당동본당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요한협의회(회장 정의흠, 지도 이태혁 신부)가 4월 17일 2000차 주회를 맞았다. 오후 8시 1부 주회를 시작으로 2부 기념식, 3부 다과회 순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역대회장 3명, 본당 평협 대표, 지역협의회 회장단 등 40여 명이 참석, 2000차 주회를 축하했다.
이태혁 지도신부는 훈화를 통해 “2000차 주회는 하느님의 섭리 없이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했다”며 “3000차, 4000차 주회로 이어지도록 기도하면서 노력하자”고 전했다.
1973년 9월 5일 오후 3시 강릉시 임당동 한일병원 치과 응접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영주(아우구스티노) 초대 회장으로 선출함으로써 시작한 요한협의회는 9월 10일 첫 회합을 가진 이래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정신에 따라 활동을 펼쳤으며 1990년 7월 1일에는 청년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인 양업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38년 7개월의 세월을 봉사하며 2,000차 주회의 달성한 요한협의회는 현재 59명의 명예회원과 13명의 활동회원들의 정성을 합쳐 가톨릭 신심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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