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김봉술 신부)는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7~18일 전주 금암동 코앞 2층 카페 ‘그래도 희망입니다’에서 라병숙(데레사·59·서울 중림동본당) 작가의 묵주 및 성물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병숙 작가가 만든 묵주 300여 점과 해외에서 가져온 성물들이 전시됐다. 특히 해외에서 가져온 성물들 중 천사상들은 전시회를 찾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조기 매진됐다. 또한 전시회 첫날인 7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오준경·박민정씨와 성악가 박양숙씨의 공연이, 12일 오후 7시에는 무지개 중창단의 재즈 피아노, 재즈 기타 연주가, 13일 오후 7시에는 ‘온고을 오카리나 앙상블’의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장 김봉술 신부는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의 출발점으로 묵주 전시회를 선택했다”며 “사회복지회 설립 30주년을 단순한 행사로 기념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하고 감사하며 비전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된 묵주와 성물의 판매 수익금은 사회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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