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3동본당(주임 박규흠 신부)은 5월 20일 성당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주님의 바다로’를 마련했다.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홍보주일과 청소년주일을 겸해 청소년들의 활발한 활동상을 알리고,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학생들은 생과일주스, 과일꼬치, 미니피자, 츄러스, 카나페, 레몬에이드, 김치볶음밥,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4월 중순부터 함께 메뉴를 정하고, 조별로 가격표와 조 학생들이 만들 음식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만드는 등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적당한 음식량을 찾기 위해 시연회까지 할 정도로 열의를 다했다.
학생회장 이민희(율리안나ㆍ고1)양은 “학생들이 만들고, 준비해서 맛이 부족하고 모양도 엉성했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시고, 많이 사주셨다”며 “더운 날씨에도 서로 나서서 일하고 도와주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학생들 간에 서로 뿌듯하고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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