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첫영성체를 준비하면서 바치기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기뻤었던 일. 마음이 아팠었던 일 등이 있었다. 처음 첫영성체 교리를 시작할때에는 기분이 좋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였다.
레미지오 수녀님. 비비안나 선생님,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를 위해 수고를 많이 하셨다. 때로는 비비안나 선생님과 신나게 놀기도 하였고, 교장 선생님과 수녀님께 혼나기도 했지만…….
그리고 수녀님의 예쁜 미모와 부드러운 마음씨, 우리들의 마음까지 흔들리게 하는 교장 선생님의 고운 목청에 감탄한 일도 있었다.
예수님을 처음모시던 날에는 좋기도 하였고, 한편으로는 믿기지 않았다.
난 미사에 자주 빠지곤 하였는데. 예수님을 모신 몸인 나도 미사에 빠지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받는 착한 어린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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