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수성랜드에서 가두선교를 했을 때는 모두가 나를 피해 선교책자를 잘 받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앞산에서는 모두 선뜻 잘 받아 주어 기분이 참 좋았다. 절에 다닌다며 받지 않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께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떤 아주머니께 선교책을 드리며『성당에서 왔는데요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하였더니『난 그런거 안받는다』하고 고함을 치셨다.
마음이 너무 상했다. 고맙다며 밝은 미소로 받는 사람과 화를 내며 받지 않는 사람들, 모두를 위해 기도를 열심히 해서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더욱 강하게 전해야겠고 또한 다른 친구들도 함께 가두 선교를 하자고 권해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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