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내가 엄마 말씀을 안듣고 장난을 많이 친다고 엄마께서 우리에게 강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강훈련을 받으러 엄마랑 동생이랑 설악산 등산을 했다. 한참 산을 올라 가는데 엄마가 안보였다. 엄마는 밑에서 올라오고 계셨다. 큰 소리로 엄마를 불렀다. 동생과 나는 서로 빨리 가려고 열심히 올라갔다. 그런데 엄마는 우리를 강훈련시킨다고 하시더니 엄마가 강훈련을 받으시는 것 같다.
중간쯤 비선대에서 옷을 벗고 물놀이를 하였다. 나는 까불다가 비선대 앞쪽 폭포로 떨어졌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나는 물 미끄럼을 타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다치지는 않았지만 엄마랑 사람들이 많이 놀랐다고 하셨다.
정신을 차린뒤 금강굴까지 올라갔다. 조금 위험하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엄마는 또 밑에서 힘들게 올라오고 계셨다. 동생과 내가 먼저 도착하였다. 금강굴에 계시는 아저씨께서 수고했다고 하셨다. 힘들게 올라온 덕분에 설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풍경을 볼 수 있었다고 하셨다. 텔레비전에서 애국가가 나올때 나오는 경치가 바로 금강굴에서 바라보는 경치라고 한다.
등산은 정말 멋지고 재미있다. 엄마는 우리에게 강훈련을 시키신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아주 멋진 경험을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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