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서 청첩장이 날아오는것을 보니 결혼시즌이 다가온것 같다.
지난 4월중순 조카결혼식에 참석한뒤 비용 계산 내역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본래의 예식장 이용료보다 사진촬영, 드레스사용료가 몇배나 더나와 있었다. 드레스 사용료가 60여만원, 사진 비디오촬영비가 1백여만원 등 불과 30분동한 예식한번 치르는데 무려 2백30여만원의 비용을 부담한 것이다. 사진의 경우 보통 2~3회 기념촬영하면 될것은 기본운운하며 13차례나 찍는 횡포를 부리는가 하면 단하루 빌려입는 드레스사용료를 60여만원이나 받는 등 지나친 폭리를 취하고 있다.
예식장의 바가지 요금은 종종 신문에 보도되고 있어 조금은 개선됐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것은 무엇때문인지 묻고싶다.
또한 예식장 주변 음식점들도 음식값을 제멋대로 받고 있었다. 설렁탕 1그릇에 4천5백원, 소주 한병에 3천원, 맥주, 음료수 한병에 2천원 등을 받고 있으나 당장 장소사용이 아쉬운 서민들은 좋은날 얼굴을 붉히고 언성을 높일수는 엎기에 울며겨자먹기로 요구하는대로 바가지 요금을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서민의 편리를 위해 예식장 사용료는 적정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 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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