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삭혀
먼 하늘을 바라봅니다.
고개든 모습에
갑절이나 큰
님사랑이 나를 태우려 합니다.
사르소서
살라주소서
내혼신 다하여
당신을 그리나이다.
오늘이 가면
또 내일
애타하며
결실없는 축냄이
내 어깨를 짓눌러 내립니다.
그러나이다
그립나이다
뵙고 싶어 견딜수 없나이다.
짧은 한토막
마디 마디를
잇대어 늘어놓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에 다리를
정말
그립더이다
보고 싶어지이다
맞대고 앉아
웃고 싶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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