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예수님, 변덕스런 날씨에 몸은 건강하세요?
저는 목성동 성당에 다니는 권수현 보나입니다.
저는 성서를 읽고 감동했어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렇게까지 고통당하시는줄 몰랐거든요.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을 보내신후 베드로가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닭이 울기전 예수님을 세번이나 모른다고 했으니 예수님께선 화가 많이 나셨을거예요.
저는요, 언제나 거짓말하지 않는 착한 수현이가 되어 있을께요.
베드로처럼 그리고 여러 나쁜사람들과는 다른 너무너무 착한 수현이가 될 것을 예수님께 맹세합니다.
제가 예수님을 만나면 피묻은 옷도 깨끗이 빨아드리고요, 가시관도 예쁜꽃관으로 만들어 씌어 드릴께요.
부활하셔서 저희에게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맑고고운 모습지닌 보나가 되어 있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보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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