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들어가는 법…★
죽으면 일단 천국문 앞으로 올라간다.
굳게 닫힌 천국문을 빼꼼히 열고 들여다 보면 안에 베드로 사도가 계시다가 『누군가』하며 볼 것이다.
그러면 다신 문을 닫고 조금 기다리다가 잠시후, 다시 빼꼼히 들여다 본다.
베드로 사도께서 또다시 보실라치면 얼른 또 문을 닫는다.
그리고 잠시후에 또한번 문을 열고 빼꼼히 천국을 들여다 보노라면 참을성 많으신 베드로 사도께서는 『왠 녀석이 자꾸 들여다 볼까?』하고 의아하게 여기실 것이다.
이와같이 문을 열고 빼꼼히 들여다 보는 일을 반복 하노라면 이윽고 베드로 사도께서 열받아『야! 이노므 자슥아, 들어 오려면 들오구 말려면 말것이지 왜 자꾸 들여다 보긴 봐!』하실때 「이때다」하고 들어가면 된다.
★…면접시험…★
교회에서 운영하는 신협의 상무로 있는 알벨또씨더러 친구이며 평협위원인 스테파노씨가 물었다.
『어제 새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시험을 치뤘다며?』
『응, 직원 한사람 더 늘일려구』
『그래, 몇사람이나 응시 했는데?』
『세사람이야, 한 사람 뽑는데 세 사람 왔으니 경쟁율이 삼대일이라고나 할까···!!』
『어땠는지 이야기 한번 해봐』
『첫째 아가씨에게 내가 이렇게 물었지, 1더하기 1은 얼마냐구, 그랬더니 대뜸 11이라고 대답하더군, 이런 아가씨는 유우머가 감각이 대단히 뛰어 나다고 할수 있지 주로 신자들로만 구성된 우리 고객과 쉽게 친해질수 있는 장점이 있지, 둘째 아가씨에게도 내가 똑같은 질문을 했어, 그랬더니 그녀는 잠시 생각할 여유를 달라는 거야, 이런 아가씨는 매우 신중해서 절대로 일을 그르치지 않을 거란 말일세, 그리고 셋째 아가씨에게도 내가 같은 질문을 던졌더니 대뜸 2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거야 얼마나 자신있고 정확한가 말이야, 이런 사람은 매사에 일처리도 시원하고 임기응변에도 능한 순발력을 지녔을 거란 말이세』
『호, 그러면 누굴 채용해야 하는지 매우 고민 했겠군, 그래 어떤 아가씨를 채용했는데?』
『그야 물론 제일 날씬하고 예쁜 아기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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