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첫 선을 보인 편의점들이 최근에는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대 이들 대부분의 편의점들이 외제상품판매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엘지25,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로선 등을 비롯한 8대 대형업체가 전국체인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편의점들은 대부분 외국편의점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까닭에 수입상품판매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편의점 문을 열고 한발 들어서 보면 외제상품이 현란하게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세계각국에서 수입된 제품에는 과자는 물론 생활용품완구류에 이르기까지 진열된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이들 편의점에서 다루는 품목은 3천여종이 넘는다고 한다. 이중 과자류의 60%가 외제이며 생활용품은 30%가 외제상품이라고 한다.
국산에 비해 외제상품이 많은 이윤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상태로 시간이 지난다면 편의점은 그야말로 수입상품의 백화점으로 탈바꿈할 위기에 처해있다.
무분별한 수입상품을 수입하는 기업체의 깊은 반성이 요구 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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