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제 엠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한국지부와 함께 한국사회에서 세계의 인권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의 인권의식을 고양하기 위하여 세계인권 사진전을 대구 동아쇼핑 5층 동아미술관에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했다. 국제 엠네스티는 세계최대의 민간인권운동단체이다. 엠네스티는 특정 정부, 정치적 집단, 이데올로기, 경제덕 이해 또는 특정종교에 독립적이고 공평하게 활동한다. 엠네스티운동은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하며 전 세계회원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운영된다.
이 운동의 기원은 1961년 영국인 변호사 피터 베엔슨에 의해 창설되었다. 1961년 5월 28일 그는 「잊혀진 수인들」이라는 신문기사에서 정치적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수감된 수인들의 석방을 위해, 중립적이고 평화적인 탄원을 위한 생명의 발걸음에 함께 하기를 사람들에게 요청하였다. 이 기사의 반응으로 런던의 작은 법률사무소에서 시작한 엠네스티는 현재 세계 최대의 민간인권운동단체로 성장하였다. 인권보호를 위한 공로로 엠네스티는 1977년 노벨평화상을, 1978년에는 유엔인권상을 수상하였다.
지금 엠네스티는 95년 3월 8일에서 9월말까지 전 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를 개선하고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하여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리고 엠네스티는 모든 양심수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촉구, 모든 정치적 수인에 대한 신속하고도 공정한 재판촉구, 모든 수인들에 대한 사형, 고문 또는 잔인하고 모욕적인 처우나 형벌반대, 모든 비사법 처형과 「실종」의 종식, 전 세계난민을 위한 활동, 인권교육의 일을 해오고 있다.
아직도 이 땅에는 양심수가 있다. 문민정부가 아닌가. 시인 박노해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노동자 구속도 늘어만 간다.
과거 군사정권때 양심수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을때 국제 엠네스티의 활동에 힘입은 바가 아주 크다. 우리는 국제 엠네스티 한국지부장 허창수 신부님의 숨은 노력을 잊을 수가 없다. 이번에 우리 푸른평화 운동본부에서 엠네스티와 함께한 이유는 인간생명과 환경생명을 연결시키면서 작지만 후원단체가 되기 위해서이다. 이 엠네스티운동에 회원이 되어주자. 민주화가 되지못한 나라를 돕는길이 아닌가.
그리고 이 전시회에 참여하여 시각을 넓히자. 가족과 함께 그리고 주일학교의 행사로써 이 전시회에 참여한다면 아주 좋은 산교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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