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통계에 의하면 세계에는 4백30여기의 원전이 가동중이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총발전량의 40% 이상이 원전에 의존하고 있다.
국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전력수요가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무더위에는 2천7백만㎾에 달했다.
그당시 엄청난 전력수요로 인해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발전기가 용량초과로 과부하를 유발시켜 곳곳에서 변압기가 폭발을 일으키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갈수록 전력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각종 가전제품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냉방기기 보급대수는 4백만여대로 추산되고 있는데 올해 여름도 작년처럼 더우리라는 가정아래 여름용 가전제품 구입이 더욱 성해진다면 6백만㎾의 전력도 턱없이 모자랄지도 모른다.
영광 원자력발전소 원전 1기의 발전량이 1백만㎾에 불과하므로 원전6기 용량전력 전량이 소요되어도 모자란다는 사실이다.
막대한 건설비용과 환경오염물질(방사능)을 배출하는 원전을 많이 건설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정이나 회사 사무실 등 생활주변에서 에너지를 절햑할 수 있는 새로운 절전 방안을 마련하여 연중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한 예로 아파트단지의 계단등은 10년전과 같이 아직도 30W의 전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또한 낭비가 크가 하겠다.
최근에 나오는 형광램프 등 신제품은 5-10W의 전력으로도 50-100W의 밝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아파트단지의 전구교체가 시급하다고 본다. 또한 모든 가전제품에도 절전표시를 의무화하여 실질적인 절전 제품을 생산하여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줄이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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