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수에 비해 소규모 성전이나 건물 자체가 너무 낡은 성전들은 대부분 새로 지어야만 하는데 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금전적으로 얼마나 성의를 보여야 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빠른 시일내에 신립금을 완납하는데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적으로 조급함을 느낄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심적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생겨 성당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느님의 집을 짓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인데 오히려 좋은 일을 하려다가 교회 공동체에서 멀어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성전은 단순히 미사만 드리는 곳이 아니다.
성전을 건립할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관할 구역 신자들만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실정이다. 영적이나 물적으로 많고 적음을 떠나 한 형제적 사랑으로 많은이들이 동참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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