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컴 개최지 선정을 약 1년 정도 남긴 지금 우리 나라는 막바지 월드컵유치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정부 유치위원회 매스컴 등에서는 꼭 우리나라가 유치해야만 하고 유치될 것처럼 호언장담하나 국민들의 호응과 관심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 한때 정부에서 한ㆍ일 공동유치에 대해서 발표한적이 있었다. 이때 대다수의 국민들은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때뿐이고 그 다음부터는 흐지부지 해졌다. 그깟 축구경기를 우리나라에서 하면 무슨 이득이 있으며 그것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이 축구팬인 나를 실망시켰다.
우리나라는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세계 속의 한국으로 한발 짝 내디딘 적이 있다. 월드컵도 올림픽 못지 않은 국제적인 행사이며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선진국 대열에 올려 놓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3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유리한 티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게 자꾸만 밀리는 것은 왜 일까? 경제력을 앞세운 일본은 오래 전부터 이 일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열성적인 호응과 관심이기 때문인 것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축구는 아시아 정상임에 틀림이 없다. 정상인 나라가 축구의 대축제인 월드컵을 치러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국민 모두가 월드컵 유치에 좀 더 높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월드컵유치는 우리가 기필코 달성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