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당, 전직 대통령 비자금설 등 정가의 행보가 빨라지고 각종 모임 또한 부산하다.
그런데 이런 회합을 보도하는 매스컴을 보면 그 장소가 호텔이나 유명 음식점이고 예외없이 술마시며 정담을 나눈다.
국회의사당, 집무실 그리고 부처별로 회의실이 있는데도 굳이 이런 유흥장이 정치인들의 무대라니 어이가 없다.
어떤 신문은 회합을 하면서 날이 샐때 까지「통음」을 했다고 했는데 통음이란「나가 떨어질 때까지 마신다」는 뜻으로 국민이 보기에 민망스럽다.
또한 각종 정치적인 모임을 보면 어김없이 밥상이 차려져 있다. 물론 음식대접은 미풍양속이지만 어쩐지 분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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