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회에서 외짝 교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본당에서는 10월 26일 저녁 7시부터 외짝교우들의 배우자들을 초청하여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목회 선교분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7쌍의 부부가 초청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외짝교우들은 친교의 시간이 되자 이제까지 모르고 지냈던 같은 처지의 이웃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불신의 울타리를 허물기도 했다. 특히 본당의 선교분과 위원들과 성모회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서로간의 대화를 유도하며 「만남」 「비둘기집」등의 노래를 합창하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총3부로 진행되었는데 만남, 환영, 친교의 시간 등 어색함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번에 참석치 못한 외짝교우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쏟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치루면서 매우 희망적임을 느낄수 있었다. 따라서 이런 행사가 전국 모든 본당에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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