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새 한국 건설을 위한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화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우리가 믿었던 이 나라 지도자들이 윤리도덕이 부패되어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고위 공직자의 비리와 금융계의 불법 비자금 조성 등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는 사건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부정부패는 그야말로 망국병의 근원이고 이것이 척결되지 않는 한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기할 수 없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망국병의 뿌리인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를 뽑지 않고 드러난 사람의 처벌만으로는 고쳐질 병이 아니다.
그렇다면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는 무엇으로 고쳐야 할 것인가. 그것은 오로지 정신혁명으로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말해서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참으로 하느님만이 이 세상을 밝게 하고 질서를 잡아주고 영원한 행복을 주신다는 것을 확신해야만 한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벗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 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할때, 우리는 서로 돕고 사랑하는 복지국가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복음화는 바로 망국병을 고치는 정신혁명이요, 애국하는 길이며 그리스도인의 사명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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