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 각종 월간잡지 등 일부 언론매체들에서 무당, 점쟁이(역술인)를 소개하는 기사가 난무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김일성 사망ㆍ노태우 축재 비리 사건 예언, 재벌 회장들의 단골 역술인, 역술인이 말하는 우리나라 운세, 유명대를 졸업한 신내린 어느 무속인, 지구의 종말, 입시운, 시업운, 건강운, 족집게처럼 맞춰」등이다.
근래 들어 각종 대형 사건 비리 사건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불신풍조가 만연해 정치, 경제, 사회가 불안해지자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였는지는 몰라도 그 폐해가 우려된다.
일부 정치인, 경제인 중에서는 투철한 사명감을 망각하고 뚜렸한 소신없이 정치나 경제를 엉뚱하게 미신에 의존하여 국민경제를 낙후시키고 사회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첨단 과학 문명시대에 역술(선무당)이 군민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치, 경제. 사회는 국민 누구나 쉽게 예측이 가능해야 하고 법을 분수하고 양심적으로 땀흘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선량한 서민들이 보답을 받고 잘 살수 있는 사회정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일부 언론도 단순히 호기심을 넘어 지나치게 역술을 과장 보도하는 일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정치, 경제는 첨단과학시대에 걸맞게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이루어질 때, 국가와 민족의 발전이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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