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현동본당(주임 조신형 신부)은 11월 17~18일 본당 설정 55주년을 맞아 성경말씀 작품 전시회를 성당 만남의 방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성경필사, 붓글씨, 사진, 회화, 묵주공예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 2월 부임한 이래 성경읽기와 쓰기를 강조해온 조신형 주임신부의 사목방침에 맞춰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부터 80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번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 신부는 “말씀에 맛 들이는 것은 신앙에 뿌리를 내리는 일과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성경을 더 가까이 해서 앞으로는 더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쓰고 읽으며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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