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동본당(주임 김충수 신부)은 11월 30일 지역 선교를 위해 ‘행복 가요제’를 열었다.
본당은 본당 공동체의 친목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선교를 취지로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암사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복 가요제’는 센터의 동아리 중 하나인 ‘행복가요교실’이 지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2009년부터 마련한 축제다.
45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 송파, 일산 등 각지에서 참가한 이들 중 예심을 거쳐 16명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강동 신협 권성욱, 박종찬씨가 받았다.
지역주민 이정숙씨는 “가요제를 연다는 말에 처음 성당에 오게 됐다”며 “거룩하고 엄숙한 곳인 줄로만 생각했던 성당이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이런 축제를 열어주니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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