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가 전국 가톨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가톨릭 폴(POLL)’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회서적 독서 실태 및 독서 방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조사에는 총 241명이 참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지의 가톨릭 독서문화운동 ‘신심서적 33권 읽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교회의 신심서적 읽기 현황과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조사하기 위함에 따른 것이다.
우선 ‘연간 읽는 교회서적은 몇 권이나 됩니까’라는 질문에 신자들은 ▲3~5권(72명, 30%) ▲1~2권(60명, 25%) ▲10권 이상(45명, 19%) ▲6~10권(39명, 16%) ▲읽지 않는다(25명, 10%) 순으로 답했다. 가톨릭에 관심이 많은 신자들이 접속하는 굿뉴스 사이트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교회서적을 읽는 신자들 가운데는 연간 3~5권을 읽는 신자들이 가장 많았다.
‘많은 서적 가운데 특별히 교회서적을 잘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서(69명, 30%)가 가장 높게 나타나 신자들이 교회서적 가운데 양서(良書)의 기준과 이에 대한 길잡이를 찾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이해하기 어려워서(63명, 28%) ▲일반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없어서(62명, 27%) ▲재미가 없어서(33명, 15%) 등이 순위를 이었다.
‘교회서적을 읽는다면 어떤 종류의 책을 읽고 싶으십니까’하는 질문에는 ▲영성/묵상/신앙생활 관련(153명, 63%)이 독보적이었다. 이어 그리스도교 교리에 핵심이 되는 ▲성경관련(40명, 17%) ▲신학/철학 관련(27명, 11%) ▲교리관련(11명, 5%) ▲교회법/교회사 관련(10명, 4%) 순으로 나타났다.
‘가톨릭 폴’ 조사 참여는 굿뉴스 설문조사(poll.catholic.or.kr)에서 가능하며 계속해서 가톨릭교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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