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불광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12일 오전 7시에 ‘추억의 열차타고 기차로 떠나는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불광동본당설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13년 본당의 날을 기념하며 마련된 이날 성지순례는 구역 반 별로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주님 안에서 일치하고 하나가 되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불광동본당 신자뿐 아니라 예비신자와 지역에서 쉬는 교우들도 초대해 모두 1000여 명이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배론성지에서 최양업 신부의 묘소와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 황사영이 백서를 쓴 토굴과 복원된 성요셉 신학교를 순례했다. 이어 제천의 전통시장과 한방마을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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