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 이하 한국 카리타스)은 한국 가톨릭교회 공식 해외원조 기구다.
전 세계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온 한국 카리타스가 올해 해외원조를 시작한지 20주년을 맞는다.
한국교회는 1993년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원조주일’로 제정, 본격적인 해외원조에 나섰다. 이는 한국 카리타스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수십 년 동안 외국교회로부터 원조를 받아온 한국교회가 ‘나누는 교회’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한국 카리타스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복지와 재난 구호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카리타스 회원 기구로, 164개 카리타스와 연대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 20년 동안 655개 사업에 약 3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지원 추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28개 사업에 지원금 약 34억 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40~45억 원을 해외원조에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5년 간 지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국제 카리타스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한국 카리타스를 든든하게 후원하는 1만5000여 명의 회원들이 있다.
올해 해외원조 20주년을 보내는 한국 카리타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이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봉헌되는 감사미사와 기념식, 축하공연 및 사진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2279-9204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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