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완도본당(주임 남재희 신부) 레지오 마리애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지난 10월 29일 2000차 주회합을 맞았다.
1974년 11월 22일 설립돼 초창기에는 남녀 혼성으로 시작한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현재 본당 내 10개 쁘레시디움 중 유일한 남성 쁘레시디움이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원들은 사목회, 구역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2000차 주회합을 맞아 39년간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복음화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본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주회합에는 창설 단원들과 전 단장들도 참석해 함께 기뻐했다.
완도본당 주임 남재희 신부는 “자비의 모후 회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와 기도를 잘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길 바라고 다른 남성 쁘레시디움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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