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다사 서재본당(주임 서정만 신부)은 지난 3일 124위 시복시성 기원을 위한 신자 참여 도보성지순례를 펼쳤다.
순례에 참가한 250여 명의 신자들은 가실성당에서 신나무골성지까지 약 11㎞를 걸으며, 구역별로 구간을 정해 전 신자가 돌아가며 십자가를 지고 묵상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순례 후 미사에서 주임 서정만 신부는 “가장 소중한 목숨과 신앙을 바꿀 수 있었던 신앙 선조들은 하느님을 100퍼센트 믿고 의지했을 것이다”면서 “우리도 선배 신앙인들의 정신을 본받아 신자로서 모범적 생활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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