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진주 옥봉본당(주임 남경철 신부) 성모유치원(원장 홍명희 수녀) 어린이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을 위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모금활동에 나섰다.
13일 진주 갤러리아백화점 정문에서 펼쳐진 ‘2013 사랑의 손길 모금활동’에는 유치원생 113명과 학부모, 교사 등 350명이 참석해 수화공연, 합창, 율동,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모금을 펼쳤다.
성모유치원 어린이들은 이날 모인 성금과 직접 1000원씩 모은 기부금까지 142만5000원을 마산교구에서 펼치고 있는 필리핀 태풍피해 모금운동에 기부했다. 유치원장 홍명희 수녀와 성한나(7세), 박소미(7세), 김경제(6세) 어린이는 16일 교구장 안명옥 주교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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