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으로 오는 탈북자들은 한 결 같이 말 합니다. “자유를 찾아서 왔다”고. 정말로 자유가 무엇인지를 매일 현실에서 피부로 느끼며 사는 남한 사람들은 이 말의 참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남한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1950~60년대 자유와 민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남한민중의 피어린 투쟁에서 얻어지고 발전해 왔습니다.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열강들의 틈에 끼어 끝없는 침략을 받아온 지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열약한 약소국가였습니다. 불과 100년 전만해도 당나귀와 소를 타고 다녔고, 호미와 낫 말고는 발전된 농기구 하나 변변한 것 없던 한반도의 눈부신 발전의 근저에는 인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투쟁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결과 대한민국은 인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국가가가 되었고 누구나 당당한 인권을 주장하고 보장받으며 인간의 참된 삶을 향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영토인 북한은 정치체제가 달라진 1945년 8월 15일부터 오늘날까지 인간의 자유가 말살된 전체주의 제도, 신 아닌 신을 신으로 떠받들어 모시며 그 한 사람에게 인생의 모든 것을 깡그리 바쳐야 하는 감옥 아닌 감옥 같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자신들만 믿고 자신만을 따르면 배도 안 고프고 춥지도 않게 해 준다며 인민들에게 하루도 아니고 70년 세월을 틀에 박힌 거짓과 위선만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도 북한에서는 내 집 울타리 너머에 누가 사는지,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들처럼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일성 사망과 함께 찾아온 북한의 대 아사로 300만의 주민들이 굶어죽고 병들어 죽고, 3국으로 탈출하면서 북한주민들은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1960~70년대에는 북한보다 못살던 중국이 오늘 천지개벽을 이루고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현실을 보면서 속으며 살아온 자신들의 처지를 깨닫기 시작했으며 이제 더는 북한정권의 정치에 순응하지만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표현이나 방식에는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남아돌아가는 철강재를 팔아 강냉이를 사다가 노동자들을 먹인 간부들을 탱크까지 내 몰아 진압하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철저한 독재정권이기에 대 놓고 반항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나 3대를 물려가며 독재만을 강요당하던 북조선인민들이 세상의 진실을 향해 도전을 시작하고 있고 그 표현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십만의 북한주민들이 배가 고파 북한을 떠났지만 오늘날 북조선인민들은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투쟁의 길을 모색하고 있고 최근 급격한 세계정세의 변화도 알고 있지만 폭압이 두려워 들고 일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의 의식을 깨우치는데서 1등 공신은 단연히 휴대전화의 빠른 보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진정한 자유와 자유민주주의를 찾을 수 있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진실 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깨우쳐 주어야 통일이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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