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사창동본당(주임 최상훈 신부)은 11월 9일 오전 7시 본당 신자 720여 명과 함께 여수로 떠나는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 참가자의 수는 본당 신자의 70%에 해당하며, 2세부터 94세의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의 신자들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신자도 함께 했다. 많은 수가 이동하는 관계로 기차 10량을 빌려야 했다.
이동 중 기차 안에서는 미사를 봉헌하고,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고, 공동체 작업 등을 통해 본당 구성원으로서의 일치와 친교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도착 이후 단체사진 촬영과 여수 엑스포 견학 등 자유롭게 행동한 후 3시부터는 그랜드홀에 모여 청년성가대, 남성중창단의 노래공연 등 공동체 행사를 가졌다.
본당 주임 최상훈 신부는 “지난 두 달간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준비했고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신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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