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동본당(주임 박준호 신부)은 11월 16일 본당의 날을 맞아 전 신자의 신앙의식 고취와 공동체 화합을 위한 ‘교리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40명이 넘는 신자들이 참여해 교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교리경시대회는 지난 8월 17~31일까지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자들이 각자 소속돼 있는 단체별로 5인 1팀으로 구성해 신청을 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이들부터 시니어아카데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총 29개 팀이 신청, 다양한 연령대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본당 공동체는 팀 구성 이래로 매주일 교중미사 공지사항 시간에 본당 수도자로부터 5분 교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공부했다. 그 결과, 130점 만점을 받은 팀이 1팀, 129점인 팀이 2팀 나오는 등 신자들의 교리에 대한 열정이 결과로 드러났다.
박준호 신부는 참여한 모든 신자들의 노력에 대해 답례하는 의미로 참여 신자 모두에게 직접 선물을 준비해 시상하는 등 훈훈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단체전에 이은 개인 골든벨에서는 엄마와 딸이 최후의 2인에 남아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결국 최종 우승은 딸인 김유진(프란체스카)양에게 돌아갔다. 김양은 “교리경시대회를 통해 생소한 교회사와 기본 교리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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