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대신학교가 지난 2월 9일 대구가톨릭대학을 마지막으로 모두 85학년도 대신학교 신입생 합격자 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서울은 입학정원 96명 중 88명을 선발했으며 광주는 77명 중 52명、 대구는 48명 중 33명、 수원은 52명 중 45명을 각각 뽑았다.
금년도 4개 대신학교 신입생 합격자 총수는 입학정원 2백 73명 가운데 55명이 부족하며 지난해와 비교할 때 56명이나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4개 대신학교 입학정원 총수 2백 99명을 각 대학이 10~20%줄여 2백 73명으로 낮추어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다채우지 못했다는데서 우려를 갖게한다.
금년도 물론 4개 대신학교 지원자 총수는 입학정원 2백 73명보다 11명이 많은 2백 84명에 달하긴 했다. 그리고 각 교구차원에서 지원자의 수학능력을 고려、 사전조정했기 때문에 실지원자수는 이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 일수도 있고 금년도 4개 대신학교 편입생수가 54명에 달해 현상유지선을 확보했다고도 볼수 있겠으나 사제양성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성소증가를 위한 대처방안이 요구되는 것이다.
4개 대신학교가 구성한 가톨릭신학대학 협의회 규약에 의하면 「학생선발에 관한 사항」(제4조 2항)을 공동연구협의키로 명문화하고 있다.
질적향상도 도모하고 풍부한 성소자도 확보할수 있는 방안을 가톨릭신학대학 협의회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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