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을 외우면서『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우리가 용서하듯이 』이 귀절이 오늘따라 더욱 와 닿는다. 오래간만에 나의 집을 방문한 언니가 죽도록 미워한 사람 그런데 그 미워한 사람을 용서못함을 자존심이라 표현했다.
어떤 수녀님 말씀이 생각난다.
한 할머니가 수녀님을 찾아와서 사위가 미워서 죽겠노라고 하소연을 했는데 수녀님께서는 미운 것은 인간이니까 어쩔 수 없으니 말로써 표현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고 했다.
누군가가 신이 만든 것 중에서 가장 잘못된 것이 입이라고 했다.「자존심」이것도 잘못 만들어진것 중 하나인것 같다.
그럼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것일까. 자존심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리라. 사랑을 넘어선 존경이란 어색할뿐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마음의 평화 」라고 말하고 싶다. 평화로운 마음은 신앙이 가져다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