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믿는다고, 주님을 따르겠다고 말은 쉽게 하지만 하느님과 가까와지고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기는 정말 어렵다. 수박 겉핥기같은 나의 신앙생활이 안타깝기만 했다. 두터운 구약성서는 사놓았지만 도저히 알수없는 내용들뿐이다. 동화같은 이야기와 윤리에 어긋난 많은 범죄들과 법령과 전쟁들, 도저히 성서와 가까와지지 않았다. 공소신자다 보니 배울기회도 없다. 무언가 있을텐데?
진주에서 실시하는 「교리교사」교육을 받으면서 좀 깊이 있는 성서공부를 할 기회를 가졌다. 이렇게 좋으신 하느님을… 그 감탄하며 못난 저를 당신 자녀로 불러주신 큰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성서와 친해지기시작했고 하느님에 관한 공부를 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되었다.
가톨릭신문에 연재되고있는 구약「성서해설」난은 성서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동화같은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야훼의 크신 뜻이 들어있다. 열심히 읽고 중요한 부분들을 골라서 노트에 필기도 하여보니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가 있었다. 야훼의 큰사랑을 받으면서 평화를 누리다 범죄하고 우상섬기고 시련 보속구원 평화를 다시 찾는 백성들은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성서안에 들어있는 그 깊은 뜻(억만분의일도 못깨닫지만)은 무엇이라고 표현 할수가 없다. 다만『당신의 오묘하신 신비여 신앙의 신비여』밖에는 할 말이 없다.
오직 성령의 비추심이 있어야 당신의 말씀이 꿀맛같고 그 분이 더욱 가까이 오심을 느낄수가 있다. 「예비자교리」란도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주제넘은 말인지 모르지만 사회의 어떤 기술공부나 학교공부는 힘써도 하느님공부는 영세전에 조금하고는 소홀이 하는것 같다. 나의 신앙이 내 삶에 첫번째가는 보물이라면 이 사순절부터 결심하여 성서공부 열심히 하여 모두가 전교사가 되어서 3백년의 첫해부터 하느님을 널리 널리 증거하자고 외치고 싶다.
김점두<경남 합천군 쌍백면 평구리2구 합천본당 쌍백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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