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첫주일부터 시작된 몸의 부기가 둘째 주일이 지나도록 차도는 커녕 제자리 걸음상태로 고통이 연속되고 있다. 나는 사순절에 특히 가져야할 극기라는 낱말을 생각해봤다.
우리들, 아니 대죄때문에 엄청난 아픔과 고통의 수난을 당신의 허물인 듯이 겸손되이 받으신 예수님의 진정한 극기!
극기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참는 어떤 이기적 소산이라면 굳이 극기라는 말을 인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해 지극히 긍정적인 자세로 지향을 갈구한다면, 인내의 극기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사순절의 뜻깊은 극기가 될 수있으리라.
요즈음 내가 겪은 아픔에 대하여 정말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히 찬미의 기도를 드린다.
「당신의 간절한 사랑으로 내게 인내를 가르쳐 주시고 극기를 터득케 하오시며 그것이 설사 아픔일지라도 영광이로소이다.」
이경원<대구시북구 노원3가 88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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