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사목국은 최근「제1회 농어촌본당 회장、공소회장 및 공소지도자 교육 보고서」를 통해 공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소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공소(公所)의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이에 대한 사목방안 제시는 이미 가톨릭농민회가 2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착수、지난해「한국 천주교 농촌공소실태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있다.
따라서 인천교구의 농어촌 본당회장、공소회장 및 공소지도자 교육보고서 내용은 공소의 새로운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수립했다기보다는 이미 잘 알고있는 문제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문제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문제점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의지에 더 큰뜻이 있다고 하겠다.
이 보고서는 인천교구 사목국이 지난 1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제1회 농어촌본당회장, 공소회장 및 지도자 교육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의견내용을 종합한 것으로 농촌공소의 현실을『지도자 공소후계자 교리교사 등의 욕적이고 활동적인 젊은신자의 절대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자 재교육 부재로 냉담자가 계속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특히 공소지도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제안은 이미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가톨릭농민회의「농촌공소 실태조사연구보고서」에서 자세히 제시돼 있는 것이지만 교구차원에서 지도자들을 교육시키고 교구가 그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그 대책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가 침체된 오늘의 공소활성화와 공소문제 타결책의 시금석으로 삼아야 할것이다.
인천교구는 이번 교육참가자들의 의견에 따라 농어촌 본당 및 공소활성화를 위해 교구보조로 농어촌 일선지도자들에게 꾸르실료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매년정기적으로 농어촌본당 및 공소지도자 교육을 개최、농어촌 사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는 등 상당한 결실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각 교구가 관심을 갖고 지도자들을 교육시키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만이 공소를 활성화시키는 유일한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가톨릭농민회가 수년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시킨「한국 천주교 농촌공소실태 조사연구보고서」에는 농촌공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사목방안이 제시된바있다.
한국교회의 모태(母胎)인 공소의 활성화를 위한 교회당국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면서 공소활성화를 모색하기위해 각 교구차원에서 가톨릭농민회의 조사연구보고서가 십분 활용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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