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고통의 십자가는 인간에게 무한한 희망과 영광과 용기와 힘을 주시는 십자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교회의 상징인 십자가와 모양과 목적은 다르지만 적십자의 표시인 십자가와 병원의 표시인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모든 십자가를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우리는 성당 제대위의 큰 십자고상 앞에 모여 모두가 공동기도와 각자의 기도를 바치며 감실안에 계신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조배합니다. 제대에는 작은 십자가가 놓여있으며 벽에는 14처의 십자가도 있습니다. 사무실과 회합실 강당에도 각각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과연 우리 가정에는 십자고상이 몇개나 있습니까. 잘 볼수 있고 가장 고귀한 장소에 있는지요. 그리고 성모님상은 마련하고 있는지요. 특히 자녀들 방에 꼭 십자고상과 성모님상을 두고 항상 하느님과 가까이 함으로써 기도생활을 열심히 함으로써 하느님의 축복이 영원하리라 믿어집니다.
우리는 묵주의 십자가를 몸에 지니고 다닙니까? 생활속의 어느 곳에서든지 묵주의 십자가를 손에 쥐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요?
박성우<부산시 사하구 괴정성당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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